아침마다 새로운 기항지이동
대자연과 역사·문화 탐험
특히 바다 위 걷는 시워크 인기
유럽은 누구나 탐내는 해외 여행지다. 한 편의 영화 같은 다양한 역사가 존재한다. 수많은 나라만큼이나 다양한 전통, 문화, 음식, 생활방식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빙하, 거대한 산맥 등 대자연의 매력.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녀 사계절 언제나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최근에 유럽 중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곳은 여름에 시원한 북유럽과 다양한 드라마와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지중해 지역이다. 그러나 유럽 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교통, 비용, 숙박비의 차이가 아닐까? 바로 이럴 때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다 잡을 수 있는 여행법이 크루즈다. 한 번 승선해서 짐을 풀면 마지막까지 짐을 싸고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밤에는 편안하게 자고 다음날이면 새로운 여행지에 도착하는 환상적인 경험은 크루즈 외에 없다.
◆ 역사 문화 예술 즐기는 북유럽 일정
프린세스 크루즈의 북유럽 일정은 대자연과 찬란한 역사와 문화, 화려한 예술까지 겸비한 개성 있는 유럽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북유럽 여행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선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탈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베를린, 바이킹의 나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안데르센 동화의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코펜하겐, 덴마크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스웨덴의 스톡홀름, 핀란드의 헬싱키를 여행한다.
크루즈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이곳에서는 러시아의 찬란했던 과거를 대변하는 화려한 분수가 있는 여름 궁전과 한때는 겨울 궁전이었으나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름다움의 극치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비롯해 러시아의 많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들을 방문할 수 있다.
◆ 낭만 가득한 지중해 일정
최근 들어 지중해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주목하는 여행지다. 역사와 문화, 낭만은 물론 그림처럼 아름다운 관광지가 모두 모여 있기 때문이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지중해일정 역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로마로 가는 일정으로 지중해 전체를 가로지르는 그야말로 지중해 완전정복 코스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도 프린세스 크루즈의 7일 일정과 14일 일정이 가장 인기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7일 일정은 스페인 최대의 문화 도시로 특히 가우디의 예술혼이 살아있는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더 록`으로 알려진 거대한 석회암이 있는 지브롤터, 프랑스의 프로방스, 이탈리아의 제노아, 피렌체와 피사를 거쳐 로마로 돌아온다.
로마에서 출발하는 14일 일정은 아름다운 아말피 해안을 경험할 수 있는 살레르노, 몬테네그로의 코토르, 그리스의 코르푸, 크레타 섬, 미코노스섬, 아테네, 산토리니섬과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나폴리를 방문한 후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특히 이 일정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지역, 문명의 발상지인 아테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신화의 세계로 안내하는 아름다운 그리스의 섬 등 지중해의 핵심을 잘 보여주는 코스이기도 하다.
◆ 가성비&가심비 모두 만족
크루즈 여행에서 국가 간 또는 도시 간 이동은 밤에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객실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다음날 일어나면 새로운 도시에 도착해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매일 5회 이상 제공되는 최고급 식사와 24시간 무료 룸서비스, 선내 곳곳에 펼쳐진 무료 스낵도 가성비 높은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거장인 노만 러브와 손잡고 초콜릿을 이용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초콜릿 항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시워크 시설도 매력적이다. 별빛 아래서 즐기는 야외 영화관이나 성인 전용 시설인 생츄어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팀과 손잡고 세계적인 수준의 가수와 댄서들이 공연하는 크루즈 전용 뮤지컬을 제공하고 있다.
◆ 편리해진 올인원 오션 메달리온
올인원 오션 메달리온은 전 세계 크루즈 업계 최초로 도입된 웨어러블 기기다. 작은 메달 모양의 오션 메달리온은 다양한 크루즈 승객의 연령을 감안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전원 스위치도 없으며 충전도 필요없을 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버튼을 누르거나 이리저리 메뉴를 옮겨가며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목걸이처럼 간편하게 목에 걸고 다니거나 클립을 이용해 시계처럼 팔목에 차고 다니면 된다.
오션 메달리온에는 승객 정보가 모두 사전에 입력되어 있어 몇천 명이 모이는 터미널에서도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체크인 수속을 할 수 있다. 객실 카드키 대신 이것 하나로 객실 출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나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기환 여행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