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가 아시아 지역 전용 크루즈로 운항할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호의 디자인과 주요 시설 및 서비스 내용을 공개했다.
마제스틱 프린세스는 총 19층 높이에 달하는 14만 3700톤급의 대형 크루즈로 승객 3560명이 승선할 수 있다. 내년 7월부터 중국 상해를 모항으로 1년 내내 아시아 지역을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주요 기항지로 지정했다.
마제스틱 프린세스의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20개의 식당과 바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미국, 호주, 중국과 일본 출신의 최고 쉐프들이 개발한 세계의 다양한 요리와 국가별 특별 메뉴들이 제공된다. 또 5성급 호텔과 리조트, 크루즈에서 경력을 쌓은 다양한 국적의 승무원이 프린세스의 전문 교육을 받고 승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객실 중 80%에 전용 발코니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모든 객실에는 세계적인 수면 전문의 마이클 브레우스(Michael Breus) 박사와 미국의 스타 디자이너 캔디스 올슨(Candice Olson)과 함께 개발한 럭셔리 베드를 설치했다. 아시아 지역 전용 크루즈의 특징을 살린 서비스도 있다. 랍스터 그릴, 딤섬 바, 누들바, 다양한 전통 차를 마실 수 있는 전용 바, 개별 가라오케 룸을 이용할 수 있다.
마제스틱 프린세스는 아시아에서 본격적인 운항을 하기에 앞서 내년 4월에 바르셀로나, 아테네 그리고 로마로 이어지는 지중해를 운항한다. 7월부터는 아시아로 이동해 연중 운항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