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항해하는 날.

침대에서 나오기도 싫은 날..

발코니창을 열고 침대에 누운채로 바다소리를 듣고 있으면 “바다멍”에 빠진다…

완벽한 나만의 시간, 크루즈라는 공간에서 보장받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자유시간….  

하염없이 멍을 때리고 있어도 이 거대한 배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