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푸에르토리코 해상서 크루즈 화재…신속대처로 512명 전원구조

美 해안경비대, 부상자·어린이 등 승객 먼저 구조한 후 선원 구조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17일(현지시간) 오전 불이 나 승객과 선원 512명이 긴급 대피했다.

미국 구조 당국이 승객을 먼저 구조한 후 선원들을 나중에 이송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해, 선박화재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부 승객은 호흡 곤란 등으로 들것에 실려 구조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루즈포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크루즈의 정의를 보면…

1.크루즈의 정의

크루즈 여행이란 한마디로 선박을 이용하는 여행으로, 선박내에 숙박과 식사, 각종 위락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세계의 관광지들을 순항하는 여행패턴으로, 운송의 개념과 리조트 호텔의 개념을 합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배는 카리브해의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를 주로 왕복하는 여객선(페리)으로서 자동차도 운송하는 27,362톤의 전형적인 페리선입니다. 자동차 등을 실어나르는 페리 기능을 겸비한 크루즈선 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또한 카리브해의 잘사는 나라도 아닌 도미니카와 푸에르토리코를 왕복하는 배에 과연 크루즈의 수준높은 서비스와 숙박이 제공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페리와 크루즈선은 분명히 구분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보도하는것은 크루즈여행에 대하여 기자들도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며, 페리회사의 이름이 “어메리카 크루즈 페리스”라서 그냥 크루즈선이겠구나 라고 추측을 했을 것 입니다. 매번 인천,부산,제주에 입항하는 크루즈선들마다 모두 초호화,초대형유람선 운운하여 황당하기도 했지만 어떻든 이참에 모든 언론사,방송사의 기자분들은 휴가기간중 크루즈여행을 다녀오든지 해서 상식을 좀 늘렸으면 합니다. 언론인들을 위한 특가상품도 만들어야 겠습니다…
이런뉴스가 정확한 팩트없이 나가면 정작 크루즈여행을 예약했거나 예정하는 고객들이 불안해 할 수 있기에  당사입장에서는 정확한 보도가 절실하다고 생각되어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