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네오로맨티카호,  4월 벚꽃시즌 가나자와 후쿠오카 봄여행

■ 일본 벚꽃여행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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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일 년 내내 인기 있는 여행지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꼽으라면 단연 벚꽃이 만개한 봄일 것이다. 매년 4월이면 일본 내국인들도 전국 각지로 벚꽃을 보러 나선다. 자연히 일본 전역의 항공료와 호텔 요금이 치솟는다.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면 다행일 정도. 이럴 때 다채로운 선내 프로그램과 기항지 투어를 즐기는 재미가 가득한 크루즈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레드캡투어에서 내년 4월 8일 부산 승하선 일본 벚꽃 크루즈 여행을 선보인다. 벚꽃 개회 시기에 딱 맞춘 일정으로 일본 3개 지역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탈리아 스타일 초호화 크루즈

벚꽃 크루즈 여행을 함께할 선박은 5만7000t급 코스타 네오로맨티카호. 코스타는 카니발 코퍼레이션 그룹의 멤버이자 유럽 최고 선사다. 화려한 이탈리안 스타일의 크루즈를 콘셉트로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와 함께 타 선박보다 다양한 이벤트, 파티가 뛰어나다. 그중에서도 네오 로맨티카호는 코스타 크루즈 내 럭셔리 라인으로 분류되는 선박이다. 고급스러운 시설, 재미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벚꽃 여행을 즐기기에는 그야말로 최고의 선택이다, 배 길이는 221m, 폭 31m, 객실 수 964개, 승객 수는 1800명에 이른다. 2017년 1월 전격 리모델링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췄다.

가나자와 마이즈루 후쿠오카 벚꽃관광

첫 기항지인 가나자와는 일본의 옛 거리와 주택, 문화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일본의 멋을 가장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도시다. 대표 관광지 겐로쿠엔은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흐드러지는 벚꽃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낮보다 밤에 더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 기항지는 군항 도시인 마이즈루다. 바다와 가까이 닿아 있어 매력적인 이곳은, 복잡한 교토 시내와 달리 익숙함과 이질감이 공존한다. 일본의 3대 비경 중 하나로 알려진 아마노하시다테가 이곳에 있다. 아마노하시다테는 ‘하늘로 이어진 다리’라는 뜻으로 바닷물의 흐름이 모랫길을 만들고 다시 이곳에 소나무가 자라 무려 7000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어 다리처럼 이어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관광지인 후쿠오카가 여행의 마지막 기항지다. 다자이후톈만구는 일본 헤이안 시대 문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셨다. 평소에는 합격과 성공을 기원하는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적이지만, 봄에는 신사를 수놓는 벚꽃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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